안녕하세요? 건빵소년입니다.
어제(1월 27일) 인터넷을 후끈하게 달구는 사회적 이슈가 있죠?
담뱃값 인상!
15년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에 이어
이번에는 8,000원으로 인상하겠다는 정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8,000원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이라고 하네요. (약 7달러)
정부는 흡연율을 줄여 국민건강 수명을 늘리겠다는 취지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급등한 비난여론을 잠재우려고 하는지, 오늘은
'담배 가격 인상과 술의 건강증진 부담금 부과에 대해 현재 정부는 전혀 고려한 바가 없으며,
추진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과연 정말 담뱃값 인상이 흡연율 감소에 영향을 주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2005년은 담배값이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오른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사진과 같이 1년 동안 약 9.8% p의 감소를 보였는데요,
99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국내 성인 흡연 감소율이 1.7p%와 비교해보면,
5~6배의 감소율이었습니다.
이는 분명 담배값과 흡연율에 영향을 준다는 의견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였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통계청의 국민건강 영양조사'에서는
담배 판매량이 담뱃값이 인상된 2005년 감소했다가 06,07,08년 동알 꾸준히 상승하여
2008년에는 담뱃값이 오르기 전인 2003년 판매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통계자료나 기사 또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종합해보면,
담배값 인상이 흡연율을 감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의견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담배값 인상이 흡연율을 감소시키는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네요.
제 주변에도 15년 담배값 인상 시기에 금연을 외친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결국 금연에 성공하신 분은 없었어요ㅠㅠ
현재, 담배값 인상 얘기는 지금 다시 없어졌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올해는 저도 꼭 금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다들 코로나 시국에 힘내시고, 금연 성공하셔서 건강하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