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빵소년입니다.
오늘은 영원한 롯데맨 송승준 선수의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팬이라면
그의 송삼봉 시절의 임팩트를 기억하시는 분이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올해 송승준 선수는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 플레잉 코치로 계약을 맺었는데요
2021 KBO 프로야구 시즌 중에 은퇴식을 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롯데에 대한 애정이 엄청난 '롯빠' 송승준의
현역 생활은 어땠을까요?
■ 선수 프로필
이름 : 송승준
출생 : 1980년 06월 29일
경력 : 하단초 - 경남중 - 경남고 - (퍼시픽대)
포지션 : 투수
신체 : 184cm, 106kg
투타 : 우투우타
KBO 입단 계약금_롯데 자이언츠 : 2억 원 (07 해외진출 선수 특별지명)
프로 입단 연도_보스턴 레드삭스 : 99년
등번호 : No.21
송승준 선수는 아마추어인 경남고 시절부터
3학년 팀의 에이스로서
경남고를 청룡기와 봉황기 우승,
대통령 배 리그 준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졸업 후, 롯데 자이언츠의 고졸 우선 지명을 받았으나
보스턴 레드삭스로 입단했습니다.
그 후 몬트리올, 샌프란시스코, 캔자스시티 산하 마이너 리그를
전전하였으며, 2007년 3월 해외파 특별 지명으로 롯데로 입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롯데 자이언츠에서 팀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며,
3 연속 완봉, 100 선발승 투수 등
굵직굵직한 업적을 세우게 됩니다.
■ 선수 경력
메이저리그(MLB)
통산 기록 : 없음
송승준 선수는 MLB 마운드를 한 번도 오르지 못한 채 귀국했습니다.
(잦은 트레이드와 부상)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 : 166경기(854⅓이닝) 56승 42패 평균자책점 3.50
송승준 선수는 8년간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하였습니다.
KBO 리그
통산 기록 : 338경기(1645⅔이닝) 109승 85패 평균자책점 4.48
송승준 선수는 07년 해외파 특별 지명으로
롯데 자이언츠와 입단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선수는 숫자로도 확인할 수 있듯
롯데 소속으로 통산 1000이닝이 넘는 투구에
100승 이상을 기록한 롯데의 리빙 레전드로
분류해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 롯데 자이언츠 프랜차이즈 스타 기록
1. 탈삼진 역대 1위 : 1238개
2. 다승 역대 2위 : 109승
(1위 : 윤학길 117승)
3. 이닝 역대 3위 : 1645⅔이닝
(1위 : 윤학길 1863⅓이닝, 2위 염종석 1791⅓이닝)
현재 누적 기록으로는 현재 롯데 투수들 중
어떤 투수라도 10년 내에 다가서기도 힘든 기록입니다.
또한, 롯데 자이언츠 팬이라면 기억에 남을 사건
2009년 3경기 연속 완봉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었죠.
KBO 리그 사상 최고 기록과 타이기록을 세운 사례였습니다.(1995년 김상진)
(09년: 6월 27일 한화 이글스, 7월 4일 SK 와이번스, 7월 10일 넥센 히어로즈)
송승준 선수는 이와 같은 3경기 연속 완봉승을 통해
'송삼봉'이라는 영광스러운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 장 · 단점
장점 :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다. (내구성)
송승준 08년부터 선발 마운드를 이끌었습니다.
큰 부상 없이 이닝이터로서 꾸준함을 보여주었죠.
어느 팬의 송승준 선수 평가
- 장점 :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다.
- 단점 :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다.
이런 식의 평가가 나올 정도로 였죠.
철완과 같은 내구성을 바탕으로
전성기 시절에 매년 150이닝 이상의 투구를 펼쳤으며,
전성기를 지난 이후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팀에 보탬이 됐습니다.
단점 : 기복이 심하다, 큰 경기에 약하다.
경기 하나하나를 놓고 보면 KBO에서
가장 기복이 심한 축에 들어가는 선수였습니다.
2009년 보여준 3 연속 완봉승이 보여주듯
잘 풀리는 날은 그 어떤 투수와 비벼도
부럽지 않은 피칭을 선보이지만,
안 풀리는 날은 볼넷을 남발하곤 했었습니다.
그래서 경기 내용에 따라 많은 별명이 생기게 됐죠.
- 잘 풀리는 날 : 송삼봉, 송센세, 송스컴
- 안 풀리는 날 : 송씹새, 송추석
또한,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가을이면
5이닝도 제대로 채우지 못하는 경기가 많았다는 것이
이 선수의 단점으로 볼 수 있겠네요.
송승준 선수의 가을야구 성적을 살펴보면
11경기(41이닝) 1승 6패 평균자책점 7.24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한 정규시즌의 연평균 성적인
12승 8패 159.1이닝 평균자책점 4.11
에 비교하면 아쉬운 성적이죠?
이렇게 야구선수 생활의 은퇴를 앞두고 있는
송승준 선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 그리고 팬들을 끔찍이도 사랑했던
'꼴빠' 송승준 선수를 마운드에서 보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구단측에서도 송승준 선수에게 선택권을 주어
플레잉코치로 계약과 함께 명예로운 은퇴를 할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 예우를 다했습니다.
그만큼 구단에서도 송승준 선수의 이제껏 헌신과
팀 레전드의 가치를 인정해주었다고 생각되는데요,
COVID-19가 종식되어 좋아하는 롯데 팬들 앞에서
성대한 은퇴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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