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의 반란? 은 가격 8년만의 최고

안녕하세요 건빵소년입니다.

 

오늘은 은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13년 2월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라고 하죠.

 

은 관련된 기업의 주가(은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는데요,

 

은에 특별한 호재가 있었던 것일까요?

 

갑작스러운 은값 급등의 배경으로는 개인 투자자인 개미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헤지펀드의 '공매도'에 맞서 게임스탑의 주가를 끌어올린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원자재 '은'으로 옮겨간 것이죠.

※ 같은 날 '게임스탑' 주가는 30% 이상 급락한 채로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의 발단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토론방 '월스트리트 베츠(wallstreetbets)'에서

 

이러한 글이 올라오며 시작되었습니다.

"정부와 금융권에서는 인플레이션을 감추기 위해 은 가격을 억누르고 있다"

이 글과 함께 '은 매입'을 주장하였고, 레딧 유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리고는 개인투자자의 집단 매수로 인해 은값이 출렁이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말해,

 

"거대 금융기관에서 가격을 조작하고 있으니,

게임스탑 주식을 대거 사들여 공매도한 대형 헤지펀드에 큰 손실을 안긴 것처럼

개인 투자자들이 다시 한번 집단 매수에 나서 혼내주자"

 

라는 주장에 반응한 것입니다.

 

※ 이와 관련해 트위터에는 '실버 스퀴즈'라는 해시태그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게임스탑과는 비교할 수 업을 정도로 큰 규모의 '은 시장'에서

 

이러한 개인 투자자의 집단 매수세에 대한

 

지속성이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은 시장'에 대해선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만한 숏포지션을 가진 공매도 세력이 없으며,

 

헤지펀드들도 롱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어

 

게임스탑과 같은 소형주에서 일어났던

 

'숏스퀴즈'를 일으키기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미 은 집단 매수의 시발점이 되었던,

 

레딧의 '월스트리트 베츠(wallstreetbets)'에서도  

 

은 매수에 대한 주장이 틀렸으며,

 

은 매입을 자제하라는 성격의 글이 적잖게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은 '은 가격 급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요즘 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태를 시작으로 은 관련주까지

 

변동성이 심한 주식 장이 이어지고 있네요.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게임스탑 주가가 -50%를 찍고 있네요..)

 

이럴 땐, 조금은 조급함을 버리고, 여유를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